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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루어낚시

처음 접하는 호래기 낚시

오랜만에 블로그를 씁니다.

낚시 시일 : 2016.12.27 PM7:00~8:00


태클 스팩

낚싯대 : 묻지마 배스662ML 스피닝대

릴 : 울테그라 2500번릴

원줄 : 서해 쭈갑 잡던 알리표합사 1호

채비 : 낚시방 호래기채비

미끼 : 민물새우

집어등 : 자작품 스팩만48W 쌍써치/4S5P 배터리뱅크


이번에 통영을 가게되어 호래기낚시라는 걸 해봤습니다.

이번엔 호래기낚시를 노리고 집어등도 한번 가져가봤습니다.


서해에서 갑오징어 쭈꾸미잡던 릴과 배스잡던 ML대는 있었으나 

호래기 채비가 없어 척포낚시에서 채비와 사용법등 물어보고 구매하였습니다.


사진 찍은게 없어 인터넷쇼핑몰에서 팔고 있는 채비 이미지를 캡쳐해왔네요. 출처는 부산가자낚시쇼핑몰입니다.


저 채비 그대로 낚시방에서 삿으며 뒷면을 보면 채비사용법이 나와있습니다.


전자찌 배터리는 425배터리가 들어갑니다.


위 사진도 부산가자낚시쇼핑몰에서 캡쳐해왔습니다.


채비는 사진에 보시는거와 같이 그대로 사용했습니다.


네이버 지도에서 캡쳐했네요..

포인트는 빨간동그라미 지점에서 했습니다.




포인트 도착하자마자 채비전에 집어등부터 켜놨습니다.

이론은 잘 따라하죠...ㅋㅋ 문제는 뭐가 틀렸는지 조과가 안받쳐주지만요...ㅋㅋ



채비 후 민물새우를 꽂고 있습니다.



호래기 바늘에 민물새우를 대가리부터 끼워넣었습니다.


이제 호래기만 올라오면 됩니다..



한 10여분 하는 법을 몰라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보다가

옆에 현지분이 계시길래 가서 여쭤봤습니다.


현지분께서 채비는 잘했다고 하시더군요...ㅋㅋ

호래기팁을 알려주시드라구요.

집어등 에어리어 엣지부분 밖에 캐스팅하여 어느정도 가라앉혔다가 

다시 톡톡쳐서 수심층을 찾으라고 하시더군요.

그러면 호래기가 캐미를 좌우로든지 끌고가는게 육안으로 확인이 가능하다고했습니다.


배우고 다시 제 포인트에 와서 열심히 던집니다. 


5분가량 했을까요 ?


캐미가 오른쪽으로 좔좔좔 가더군요.

손목 스냅을 이용하여 챔질 성공 !!!


 드디어 호래기가 물고나왔습니다.

처음이라 그냥 한다는 생각으로했는데 한마리가 나와주었네요...ㅋㅋㅋ 

마릿수로하면 기분 째질꺼같아요ㅋㅋ

수심만 알면 채비 손실이 거의 없을꺼같구요. 


중지부터 손바닥 중간까지는 올만한 호래기 사이즈였습니다.



한마리 잡아서인지 춥지는 않았지만.. 같이간 여자친구가 추워해서 바로 라면을 준비했죠 ㅋㅋ

채비를 던져놓고 라면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갑오징어 한마리가 올라옵니다...

엄지손가락크기의 갑오징어...ㅋㅋ 

서해에서 해루질하면 늦여름이나 초가을에 보이던 사이즈...ㅋㅋ


채비가 가라앉아 바닥에서 물었나봅니다.ㅋㅋㅋ

어쨌는 불쌍하지만 엄지갑과 호래기로 라면을 끓여먹었죠..ㅋㅋ

아 그리고 ㅋㅋ 낚싯법을 알려주신 현지인분께 감사의미로 따듯한 캔커피도 하나 드렸죠..ㅋㅋ

제가 낚시하는 사람이여서가 아니라 낚시하는 사람들 대부분은 심성이 착한듯합니다.ㅋㅋㅋㅋㅋ



낚시TV나 인터넷으로만 보던 호래기 라면이네요... 비록 한마리지만.. 



맛있는 방파제라면입니다. 낚시꾼들이 즐겨먹는 라면이죠...ㅋㅋ 

역시 라면은 두족류를 넣어야 완성입니다. ㅋㅋㅋ

두족류낚시꾼들은 그냥라면 안먹죠...ㅋㅋㅋ 

여자친구가 먹었던 라면 TOP5에 든다합니다. ㅋㅋㅋ


라면을 먹고 10분정도 더 하고 다른 일정이 있어서 총 1시간가량 낚시를 했네요...ㅠㅠ

채비야 다시쓰면 되지만 민물 새우가 아까웠네요 ㅠㅠㅠㅠㅠㅠ


라면을 먹고 쓰래기와 뒷정리를 깔끔히 하고 돌아갔습니다.


시간만 허락해준다면 계속하고싶네요..ㅋㅋ 통영등 아랫쪽은 좋아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