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최고 한파였던 주말이였죠.
일기예보상 최저 온도가 -15도였습니다.
캠핑 장소는 청양칠갑산 오토캠핑장이였습니다.
까치네라는 계곡과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체감온도는 이상이였습니다.
캠핑 일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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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
시 |
일정 |
비고 |
2017.01.14 |
11:00 |
청양칠갑산 오토캠핑장 집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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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0~13:30 |
텐트 구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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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0~14:30 | 청양읍내의 중국집 점심 식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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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0~17:00 |
대천 수산시장, 대형마트 장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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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0~18:00 | 간단한 족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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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0~24:00 | 식사 및 음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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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15 | 24:00~09:00 | 취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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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0~11:00 | 결로로 인한 텐트 내외부 건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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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0~12:00 | 칠갑산 근처 점심식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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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0~13:00 | 텐트 철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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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0~ | 해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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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장에 11시에 집결해서 텐트 구축을 시작합니다.
청양오토캠핑장은 전체적인 분위기나 시설등은 좋지만
데크가 있는 사이트경우 4인용 이상의 텐트를 구축하기가 조금 애매하게 되있습니다.
데크가 작아서 텐트 안으로 넣어야죠...
텐트는 지프포레스트1 2set입니다.
친구도 제 텐트따라 같이 삿죠.
텐트를 구축해놓고 타프를 치고 있습니다.
텐트 구축하는 사진은 없네요... 제가 구축 중에 친구들보고 사진 좀 찍으라 했더니 완성사진뿐이 없더군요..ㅎㅎ
타프 치는 그 잠깐사이만 바람이 붑니다....참 왜그런지 알 수 없네요 ㅠㅠ
그래도 남자들이 많으니 괜찮습니다.
타프 폴 양쪽에서 잡고 전 스트링을 고정시키며 다니고 있었죠.
난방은 전기장판과 온풍기로 버팁니다.
타프 고정을 위해 열심히 스트링을 고정시키면 다니고 있습니다.
타프 고정과 동시에 텐트 주변으로 6대의 차로 바람을 막았습니다.
이날 북서풍의 영향이 많아 북서쪽으로 차량을 통해 바람을 막았습니다.
텐트 구축이 끝났습니다.
이제 점심 식사 하러 청양읍내로 나가요 ~!
각자 식사와 요리를 시키고, 운전자인 저를 빼고 고량주를 먹더군요.
ㅋㅋㅋㅋ 점심 식사를 마치고 이제 대천으로 장보러 갑니다 .
대천 수산시장에 왔어요.
회사 형님의 단골집으로 고고~~
전 개인적으로 돌돔을 먹고싶었으나 단가가 너무 비싸서 능성어로 바꿨어요.ㅋ
능성어 1kg 5만원
능성어와 조개를 서비스로 받고, 석화 2만원짜리 1망태기
그리고 가리비 1kg 해서 수산시장에서 장을 보고, 대형마트로 옮겼습니다.
대형마트에서 얼마 산거같진 않지만 어마어마하게 나왔습니다.ㅋㅋㅋ
사진이 없네요...ㅋㅋ
장을 본 후 사이트로 복귀하여, 내기족구 한판 합니다.
내기는 빠진 물품사오기ㅋㅋㅋ
팀은 텐트:텐트
결과는 저희텐트가 이겼네요.
이제 먹을 준비를 하고있습니다.
가리비와 석화를 구울 준비를 하고있죠.
숯이 아닌 장작을 이용하여 불을 만들고 있습니다.
일단 가리비부터 시작합니다.
가리비를 시작으로
석화
목살
그리고 너무 추운 관계로...텐트로 들어갑니다.
이미 가리비 석화 고기로 배을 채웠기 때문에 능성어회를 술과 함께
먹기 시작합니다. 아 그리고... 회를 밖에다가 놨었는데...너무 추워 얼었드라구요...ㅋㅋㅋ
회가 아삭아삭했습니다. ㅋㅋㅋ
남은 불에 소시지를 구워 조개탕과 같이 또 술을 먹었네요...
추워 술이 취하진 않습니다.
조개 국물에 라면을 끓여 마지막 해장 술을하고
군고구마를 먹고 잠을 청합니다.
군대 혹한기 처럼 자다가 밖에 나왔을때 몸이 막 떨리는 느낌은 없었네요.
겨울캠핑엔 온풍기가 필수 인듯합니다.
이후 사진은 하나도 없네요... 블로거가 맞는지 의심스럽습니다.
여름엔 물놀이라도하지만 겨울엔 먹다가 끝나네요..
올 겨울 최고한파였지만 텐트내부 온도는 따뜻했어요.
결로로 인한 물기제거를 위해 이너텐트만 걷고 텐트 도어를 모두 열어 환기 및 건조를 시키고,
칠갑산 근처에 있는 청국장집으로 가서 점심을 먹고와서 텐트를 걷었습니다.
겨울 캠핑의 장점은 눈이 온뒤라 운치있었고, 극한의 맛이 있었습니다.
단점으론 모든게 그렇듯 뒷정리와 텐트 접는게 싫었죠...
그럼 즐거운 하루 되세요 ^^